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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주노동자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실천운동 본격 나서
  •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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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6-04-17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이창곤) 등 4대 노동재단은 정부와 함께 이주노동자 인권향상을 위한 ‘이름부르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4대 노동재단과 고용노동부가 함께 이 같은 운동을 벌인 데는 건설업 등 노동 현장에서 이주노동자들이 이름 대신 비인격적인 호칭으로 불리는 관행을 개선하고, 이들의 존재와 존엄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노동인권을 보장하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4대 노동재단은 4월 17일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7일 울산 지역 이주노동자들에게 이름이 새겨진 안전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창곤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우분투(UBUNTU)는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공동체 정신”이라며 “동료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그를 우리와 같은 존엄을 지닌 인간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진정한 노동 공동체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름이 새겨진 안전모는 단순한 보호 장비를 넘어 노동자의 존재와 가치를 지키는 약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금 우리 산업현장 곳곳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없어서는 안 될 동료이자 이웃이지만 인권침해와 차별의 현실은 여전하다”며 “이주노동자 이름부르기 실천은 사람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노동의 존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권침해에 대해 철저하고 엄중하게 대처하는 한편, 지도·점검과 신고·상담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업주에 대한 인권교육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운동은 울산을 시작으로, 광주, 충남 등 이주노동자가 많이 근무하고 있는 건설현장, 조선소 밀집 지역으로 확대되며, 매월 1개 지역씩 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는 야외작업이 잦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오는 11월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작업복(헌옷)&방한용품을 지원한다. 3단계에서는 젓가락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포크를 제공하고, 식사 메뉴를 이들의 모국어로 번역해 식당에 게시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운동은 지자체와 협력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4대 노동재단은 함께 참여할 다양한 단체들의 동참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분투재단은 이외에도 노동인권관점의 한국어 교재 개발, 이주노동자 쉼터 환경 개선, 도심(용산지역) 이주배경 청소년 노동 실태조사 및 노동인권 교육자료 개발 등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