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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소년 3기 설레는 첫 만남
  •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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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4-03-15

자립준비청소년 3기 설레는 첫 만남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맺기 하고 싶어요"





 

자립준비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노동인권교육, 여름캠프 등을 지원하는 '네가 있어 우리가 있다' 3기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3월 9일 강북노동자복지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서울시 내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 10명과 소속된 6곳의 그룹홈 선생님을 초대하여 1년 동안 진행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룹홈 선생님들은 쉼과 힐링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은 자립에 대한 생각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참여하게 된 청소년들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다양하며, 올해 연말 그룹홈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도 있어 그 어느때보다 자립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고, 거주공간 마련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한 청소년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이 사회 첫발을 내딛을 때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소년은 "용돈을 받으면 무계획적으로 사용해왔는데,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고, 소비를 줄일 수 있는지 등 금융교육을 받고 싶어 신청했다"고 말했다. 





올해 3기 프로그램은 서로가 서로에게 지지와 버팀목이 되어 주는 공동체 정신 함양을 바탕으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판단하여 기획해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선배 노동자와의 만남을 통해 노동현장도 답사하고, 취업준비 관련 지식도 얻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1노조, 1그룹홈을 매칭하여 그룹홈이 필요로 하는 시설 보수와 문화활동 등의 지원도 주선할 예정이다. 



금속노조 서울본부의 경우, 참가 청소년에게 교통카드(20만원 상당)를 제공하고, 자립을 한 청년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지지 격려하는 자체 활동 모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을 비롯하여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단법인 희망씨,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우리동네노동권찾기가 함께 하고 있다. 



*더 많은 연대와 지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