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우분투재단과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푸옌(Phu Yen)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푸옌우호친선단체연합회와 베트남평화개발재단과 체결하고, 주택건립 착공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신필균 이사장은 첫 번째 국제교류 사업을 베트남의 푸옌성으로 정한 것에 대해  “푸옌은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던 곳으로, 베트남에서 경제·사회적 인프라가 낙후된 5개의 성 중의 하나”라며 “양국간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작지만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강한 연대를 맺어가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분투재단은 MOU체결에서 3만5천달러(USD)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이 기금으로 올해 말까지 10채의 주택을 지어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주택건립은 푸옌우호친선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공사는 뚜이안현의 사회적 기업이, 지방정부는 주택건립을 위한 행정업무를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7일 착공식에서 “한국과 베트남간 전쟁의 역사를 평화 강화로 바꿔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팜 타잉 중 푸옌우호친선단체연합회 회장은 “모니터링팀을 구성해 기금이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하고, 한국과의 연대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우분투재단과 사무금융노조는 이번 베트남 저소득층 주택건립 지원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국제 노동자 단체 및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확산해나갈 계획입니다.